군대 이제는 외박 외출시 위수지역 완전히 폐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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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이제는 외박 외출시 위수지역 완전히 폐지되어야 한다

군대 이제는 외박 외출시 위수지역 완전히 폐지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본인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본인은 어디를 나오셨나요?

본인은 공군을 전역했습니다.

▶ 위수지역은 있어야 할까요?

위수지역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군대 이제는 외박 외출시 위수지역 완전히 폐지되어야 한다

여러분은 군복무를 어느 군에서 하셨나요? 육군?해군?해병대? 저는 공군에서 군생활을 하였으며 사실상 위수지역과는 상관없는 군생활을 했습니다. 일부 휴가가 비슷한 해군을 제외하면 외출 및 외박의 개념이 존재하는 육군과 해병대에 비해서 군복무기간이 그만큼 길고 휴가가 많기 때문에 외박의 개념은 없었으며 최소 2박3일 기본 3박4일가량의 휴가를 나오다보니 위수지역은 대체 어느나라 이야기인가 싶었죠.

 

 

정기휴가를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휴가가 적은 육군과 해병대의 경우 출타시 일정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위수지역이 존재하곤 합니다. 이는 수십년전 625 한국전쟁 발발당시 농사일 보조를 통한 농번기 휴가 및 출타자가 지나치게 많은데 위수지역도 지금과는 다르게 거의 제한이 없었다보니 그당시에 있던 원인으로 인해 지금까지 위수지역이 유지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위수지역으로 인한 단점

해군과 공군은 위수지역이 존재하지 않고 일정시간안에 복귀(주로 점호 2~3시간 전)하면 되는 방식이다보니 위수지역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육군과 해병대는 휴가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외출 또는 외박이 잦을 수 밖에 없고 이는 정해진 시간안에 멀리 가지 못한다는 논리를 낳게 됨에 따라 위에서 말한 수십년전 한국전쟁 논리가 아직까지 적용되어 위수지역이 일부 적용되고 있습니다. 

위수지역이 존재하면 특정 위치 이상 외출이 불가능한데 가장 유명한 것이 강원도 양구군의 바가지 요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텔방이 10만원에 PC방은 시간당 2천원 등등 군인을 상대로 바가지 요금을 먹이는 것이 일쑤였습니다.


- 위수지역 폐지로 인한 장점

위수지역이 2019년 2월 폐지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2시간 이내로 복귀가 가능한 거리까지 확대가 되었습니다. 이정도만 해도 상당히 넓게 풀린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위수지역이 폐지로 인한 장점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위에서 말하는 바가지 요금을 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지역과 동일하거나 저렴한 가격이면 누가 다른 장거리 지역으로 외출을 나가겠습니까? 하지만 이미 위수지역이 넓혀지고 양구,인제와 같은 군 접경지역은 위수지역 폐지로 인해 수익이 줄어들고 그곳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또 다시 위수지역 폐지를 원하고 있지만 모든 것은 본인들이 자처한 일이다보니 그들을 동정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아예 해군과 공군처럼 시간내 복귀만 하면 되는 환경으로 완전히 변경된다면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겠죠?

 

 

군대 이제는 외박 외출시 위수지역 완전히 폐지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현재 100% 폐지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군과 공군의 시스템으로 변경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