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직장 그만둘때 가장 좋은 퇴사 핑계는 무엇인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회사를 퇴사하기 위해서 핑계까지 대야 하나요?
이직을 하기 위한 일종의 갖다붙이기가 아닐까요?
▶ 본인은 퇴사를 할때 어떠한 핑계를 댔나요?
아쉽게도 자발적인 퇴사를 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핑계를 대본적이 없습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직간접적인 경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다니던 직장 그만둘때 가장 좋은 퇴사 핑계는
10여년의 직장생활을 하며 몇번의 이직을 했지만 자발적으로 퇴사를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모두 회사 내 사정 또는 계속 그 회사에 남아있으면 안될만한 이유가 있었기에 별다른 핑계를 대지 않고 퇴사를 해왔습니다.
회사를 이직하며 많은 사람들을 거쳐왔고 그 중에서는 저보다 먼저 회사에서 나간 사람들도 몇명 있었습니다. 원래 개인적인 기준으로 어떠한 무리에서 빠져나가면 더이상 연락을 하지 않는터라 회사를 나간사람과는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과연 그 사람들은 무슨 핑계를 대며 회사를 떠났을까요? 그런데 회사를 퇴사할때 꼭 핑계를 대야 하는 것일까요?
- 회사를 떠날때 핑계를 꼭 대야 하는가?
지금까지 제 곁을 지나간 수 많은 사람들은 직접적인 퇴사사유를 밝힌 적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본인이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으로 갈 것이라는 것을 남들에게 인식하게 만들기 싫어서가 아닐가 싶습니다. 그래서 휴가를 내고 면접을 보러 갔다와도 직접적으로 면접을 보고 왔다는 말이 입에서 쉽게 나오지 않죠.
만약 면접을 보고 왔다는 말을 할 경우 듣는사람에 따라서는 좋은곳에 갈 수 있으니 축하한다고 말을 해주기 보다는 '이 회사에 미련이 없구나' 또는 '이제 면접도 보고 곧 나갈거니까 일은 제대로 하려나' 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을 더 많이 합니다. 대한민국 사람들 가운데는 남 잘되는 꼴 못보는 사람들이 의외로 주변에 많이 있을테니까요.
- 어떠한 핑계가 가장 좋을까?
회사를 떠나는데 핑계중에 좋고 아니고가 어디있겠습니까만은 본인의 이직을 감추기 위해 하는 핑계 중 좋은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들어본 핑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부모님이 다쳤는데 돌봐줄 사람이 없다
2. 집안일을 도울거다(가업 이어나가기)
3. 건강상의 이유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을텐데(건강상의 이유,일이 힘들어서 등) 제가 들어본 이유는 이정도가 다였습니다. 어쨌든 결국 어떠한 이유를 갖다붙여도 나중에 그 사람이 뭐하고 있나 건너건너 듣게 되면 퇴사때 했던 핑계와는 다르게 대부분 일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물론 이건 저만의 케이스이며 다른 사람은 또 다른 이유를 들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직접적인 이유를 대는 사람은 없었다는 점입니다. 마치 연인과 헤어질때 무엇이 안좋고 싫은지 하나하나 따져가며 말하지 않고 두루뭉실하게 말하는 케이스라고나 할까요?
다니던 직장 그만둘때 가장 좋은 퇴사 핑계는 무엇인지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저도 핑계를 대고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해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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