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가장 낮은 간부 소대장 계급

군대에서 가장 낮은 간부 소대장 계급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소대장은 무슨 계급을 가지고 있나요?

소위 혹은 부사관의 계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 본인이 근무했던 부대의 소대장은 무슨 계급이었나요?

본인이 근무했던 부대는 소대장이 없었으며 중대장만이 존재하였습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개인적인 군생활 이야기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군대에서 가장 낮은 간부 소대장 계급

여러분은 군대 하면 어떤것들이 떠오르시나요? 군대를 갈 사람 / 군대를 간 사람 / 군대를 갔다 온 사람 세 부류가 있을텐데 저는 당연히 군대를 갔다 온사람에 속하며 예비군도 한참전에 끝났으며 민방위 6년차의 신분을 가지고 있는 군대와는 아무런 인연이 없는 신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군복무기간이 최대 1년 6개월로 낮아졌으며 휴대폰 반입도 가능하는 등 예전과는 많이 다른 군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군대가 군대냐' 혹은 '병영캠프' 라는 말이 나올정도인데 제 시절만 해도 군대를 맞을 생각으로 갔지만 공군을 가다보니 때리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군복무를 하며 어떠한 소대장을 만났을까요? 참고로 10여년전 일을 기억에 의존해서 적는 글이기 때문에 제 기억이 100% 맞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에서 만났던 소대장

제가 나온 공군 훈련소는 경상남도 진주에 위치해있는 공군교육사령부 혹은 기본군사훈련단이라고 부르는 곳이며 육군과는 다르게 전국에 훈련소가 여기 한군데밖에 없어 지리적으로 먼곳을 이동해야 했습니다. 훈련을 받게 되면 X대대 X중대 X소대까지 가게 되는데 여기서 만난 소대장의 계급은 하사 혹은 중사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육군과 해군 그리고 해병대는 부사관이 아닌 장교가 소대장을 맡아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는데 주로 소위~중위계급에서 계급이 결정됩니다. 또한 정비인력이 많아 부사관이 많은 부대라면 부사관의 상위계급인 중사~상사 혹은 준위 등의 계급이 소대장을 맡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특수한 경우기 때문에 군생활을 하며 이러한 계급이 소대장을 맡는 것을 본 사람들은 아마 거의 없을거라 봅니다.

- 자대배치를 받으니 소대장이 없다?

공군 훈련소 생활이 끝나고 몇주간의 특기학교 생활을 마친 뒤 자대배치를 받게 되었는데 공군이라고 해서 모두 비행단에 근무하는 것이 아닌 일부 특기는 산꼭대기의 사이트라 부르는 곳에서 근무를 하게 됩니다. 제 특기가 방공포였는데 육군에서 떨어져나온 군별만 다른 사실상 육군의 생활을 하는 공군이었죠.

그런데 사이트는 특성상 소대장이 없고 중대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부대입니다. 그 이유는 부대 병력이 인구가 얼마 되지 않아 소대에서 중대사이의 인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무리 많아도 적을때는 50명정도에서 많을때는 70명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체계까지 잡히지 않은 것은 아닌데 당직병 / 당직부사관 / 당직사관 정도의 체계는 갖춰져 있었으며 그 외에 중대장,주임원사,포대장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 작은 부대였기에 소대장이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는 구조였습니다. 대신 부사관들이 소대장 역할을 일부 대신하긴 했지만 실질적인 소대장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군대에서 가장 낮은 간부 소대장 계급 무엇인지 본인의 썰을 이용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군생활이 싫어도 막상 생각하면 추억이 아른아른거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