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파다가 귀안에서 피가 났다면

귀파다가 귀안에서 피가 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귀를 살살파지 않고 마구 파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귀안에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이 다량으로 분포해서 그렇습니다.

▶ 귀를 파다 피가 난다면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요?

 귀 안쪽이 까졌을 확률이 있습니다.

귀를 파는 느낌이 좋지만 적당히 파시기 바랍니다.

귀파다가 귀안에서 피가 났다면

개인적으로 귀를 자주 파는 편입니다. 그것도 면봉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새끼손가락만을 이용하여 귀를 후벼파고 있습니다. 이번에 카메라가 달린 귀파개를 구매했는데 이것도 한두번 사용하고 그냥 저기 깊숙한 서랍속에 짱박혀 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준비과정도 있고 귀찮거든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새끼손가락을 이용하여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귀를 파고 있는데 사실 이게 좋지 못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중독(?)되어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귀를 후빌때의 느낌이 나름 나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귀를 이런식으로 계속 파게 되면 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손가락을 이용하여 귀를 파지 않고 면봉으로 귀를 파도 자주 파게 되면 문제는 동일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귀파다가 귀안에서 피가나거나 염증이 생겼다면 과연 귀 안에서는 무슨 문제가 일어난 것일까요? 귀지를 제거하는 행동을 반복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은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이구색전증

귀지 또는 귓밥(이구)과 막히다(색전)의 의미인 의학용어인데요 말 그대로 귀지에 의해 외이도가 막히는 증상을 뜻합니다. 귓밥을 제거한다고 해서 아예 안나오는 것은 아니고 더 많아지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 가운데 귀를 파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해당 증상이 발생하면 귀가 가렵고 답답하며 소리가 평소보다 작게 들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 외상성 고막천공

귀를 후비다가 고막에 구멍이 나는 증상인데 주로 귀후비개(귀이개) 또는 면봉을 사용하여 귀를 후비다가 발생하며 저같이 새끼손가락을 이용하여 귀를 파는 경우 발생가능성이 없는 증상입니다. 중이염과 같은 다른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만약 이 증상이 발생했다면 어지럽거나 두통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외이도염

귀를 파다 피가 나는 가장 가까운 원인인데요 귀 내부 통로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염증만 생기면 대체적으로 진물이 나오고 그정도선에서 그치지만 강하게 귀를 후볐을 경우 외벽이 손상되어 피가 손가락에 조금 묻어나오게 됩니다. 피가 흐르도록 나는 경우는 없으며 조금만 나지만 진물로 인해 귀지가 쌓이게 됩니다.

- 귀를 어떻게 파야 하나?

그렇다면 귀는 과연 어떻게 파야 잘 파는 거라고 소문(?)이 날 수 있을까요? 사실 귀는 안파는게 이득입니다. 1년에 서너번만 파도 충분한 귀를 굳이 직접 파낼 이유가 있을까요? 샤워 또는 목욕을 하고 난 뒤 귀에 들어간 물을 제거하기 위해 면봉정도만 가볍게 사용하는데서 그치면 되며 굳이 귀지를 파낼 필요는 없습니다.

종종 드물게 귀지로 인해 귀가 막히거나 머리를 흔들때 귀지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이상 귀지는 자연적으로 밖으로 빠져나오므로 가급적 파지 않는게 좋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귀파다가 귀안에서 피가 났다면 원인과 귀 파는법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귀를 파다 피가 묻어나온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