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 맹장의 위치가 서로 다른가요?

남자 여자 맹장의 위치가 서로 다른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남자의 맹장은 어디에 있나요?

오른쪽 아랫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여자의 맹장은 남자의 맹장과 다른 곳에 있나요?

약간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동일한 곳에 있습니다.

 

 

왜 이러한 이야기가 퍼진걸까요?

남자 여자 맹장의 위치가 서로 다른가요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아랫배에 통증이 오게 되면 상황 판단에 앞서 맹장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혹은 신장(콩팥)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맹장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통증에 의한 고통은 둘째치고 충수가 터지게 될 경우 뱃속에 고름이 퍼지게 되어 복막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보니 해당 증상이 나타났다면 하루 빨리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잘못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가 여자와 남자의 맹장 위치는 서로 다르다고 알고 있는 것인데 사람마다 위치는 조금씩 다를 수는 있어도 왼쪽 오른쪽과 같이 완전히 다른 방향일 수는 없습니다. 100만명 중 한명과 같이 희귀유전자로 태어난 사람이면 모를까 최소한 99%의 남자와 여자는 모두 같은 위치에 맹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부를 기준으로 오른쪽 아랫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맹장이며 맹장염에 걸렸다면 24시간 안에 빠른 수술을 필요로 하는등의 긴급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맹장염의 증상이 악화될 경우 복막염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여 빠른 대처가 필요한데 간혹 충양돌기염 또는 충수돌기염이라고 부르는 충수염과 헷깔리는 경우가 많아 맹장염이라고 이야기하면 의사들이 대부분 알아듣습니다.

맹장은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맹장염에 걸리면 소화불량이 일어나거나 구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맹장염이 발생하게 되면 맹장을 제거하는 수술이 아닌 맹장아래 위치한 6cm ~ 8cm 정도의 작은 충수돌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즉 맹장을 제거하는 수술이 아니라는겁니다.

 

 

남자 여자 맹장의 위치가 서로 다른지 비교적 흔한 질병인 맹장염과 함께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 오른쪽 하복부에 위치한 곳에 통증이 있다면 맹장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