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입대 후 진급시험 탈락으로 인한 진급누락 및 조기진급 월급 여부

군대 입대 후 진급시험 탈락으로 인한 진급누락 및 조기진급 월급 여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군대에도 진급누락이 있나요?

육군에만 존재하며 공군 및 해군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진급누락이 될 경우 월급은 어떻게 되나요?

진급누락이 된 만큼 월급도 일정부분 줄어들게 됩니다.

 

 

이 내용은 일반 병사(사병)에 대해서만 적용됩니다.

군대 입대 후 진급시험 탈락으로 인한 진급누락 및 조기진급 월급 여부

대한민국에서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사회생활을 논하지 말라 라는 본인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만큼 군대는 사회의 축소판이고 온갖부조리를 다 겪을 수 있지만 요즘은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편해졌는데 무려 일과시간 이후에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니 군대 참 좋아진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그 와중에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아무리 휴대폰을 반입해서 일과시간 이후나 주말에 사용할 수 있다 하더라도 군대 특성상 폐쇄적인 공간은 어쩔 수 없다보니 예전과 같은 폭력행위같이 가혹행위는 없어진지 오래지만 폭력없는 부조리(왕따 등)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아마 아무리 군대가 좋아지더라도 가고싶은 군대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겠죠?

- 군대에도 진급시험이 있다?

군대에 있는 사병과 부사관 그리고 장교 세가지 중에 부사관 그리고 장교는 직업군인이기 때문에 어느 군을 가더라도 진급시험은 100% 존재하며 진급을 하지 못해 누락되거나 떨어질 경우 호봉만 쌓이며 그에 따른 연자 적용만 받게 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장기복무 또한 포함되어 이마저도 떨어지게 되면 사실상 군복을 벗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병계급에서도 진급시험이 존재합니다. 육군에만 진급시험이 있으며 공군/해군/해병대의 경우 진급시험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데 제가 공군을 나왔지만 진급시험은 없었습니다. 대신 진급시험 외에 별도로 특기시험을 통해 휴가가 제한되는 케이스는 있었지만 말이죠. 어쨌든 진급시험이 육군만 있는 이유는 공군/해군/해병대는 선후임 구분을 육군과는 다르게 기수로 나누기 때문입니다. 공군 기준으로 홀수 기수는 일반 특기(헌병/급양/방공포 등)이며 짝수 기수는 지원특기(통신/정비/운전 등)였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진급누락 및 조기진급에 대한 월급은?

일반적으로 진급누락을 당하게 되면 기본1개월에 최대 2개월까지 진급이 누락되어 같이 입대를 한 동기들이 상병 / 병장을 달고 올라가 있는 반면 본인은 진급을 하지 못해 현재 진급에서 일정기간 머물게 됩니다. 물론 진급이 누락된다고 해서 복무기간이 늘어나거나 하는 등의 패널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 군생활 훨씬 이전의 아버지뻘 군생활 당시에는 진급누락으로 인한 상병전역도 드물게 존재했었는데 현재는 아무리 진급이 누락되더라도 2개월 이후에는 자동으로 진급이 이루어져 상병전역 같은 케이스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진급누락이 되었을 경우 월급은 어떻게 지급되는 걸까요? 당연히 누락된 계급에 맞춰 월급이 지급됩니다. 1개월/2개월 동안 올라가지 못한 이전 계급의 월급을 받게 되는 셈인데 예전처럼 몇만원의 월급 수준이라면 진급누락이 적용되었다 해도 금액 자체가 적기 때문에 조금 미미했지만 현재는 혹시라도 상병에서 병장으로 올라가는 상황에 진급누락이 되면 약 5~6만원가량 되는 금액을 덜 받게 되므로 썩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조기진급이 되었다면 진급누락과는 반대로 월급을 그만큼 더 받고 군복무를 하게 되겠죠? 물론 조기 진급이 된다고 해서 군복무기간이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월급이 조금 더 빨리 오르고 기분이 좋아지는 특성(?)이 있다보니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조기진급을 하는게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군대 입대 후 진급시험 탈락으로 인한 진급누락 및 조기진급 월급 여부 어떻게 되는지 본인의 군생활을 섞어 간단하게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육군만 해당되긴 하지만 직접 겪어보질 못해서 다행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