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아이돌봄) 높지 않은 급여(시급) 수준 처우개선(인상)이 필요해

아이돌보미(아이돌봄) 높지 않은 급여(시급) 수준 처우개선(인상)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아이돌보미는 얼마의 시급을 받나요?

시급 만원 혹은 그 이상을 받습니다.

▶ 아이돌보미 처우는 어떤 상태인가요?

그다지 밝은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급은 적당한거 같은데 왜 처우가 좋지 못할까요?

아이돌보미(아이돌봄) 높지 않은 급여(시급) 수준 처우개선(인상)이 필요해

대한민국 출산률이 2018년 기준 1명대 밑으로 내려갔으며 0.98명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서울특별시의 출산율은 2019년 기준 0.69명이라고 할 정도로 절망적인데요 그만큼 사람들이 연애를 하지 않고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현상이 계속되는데다가 사망률이 출산율을 앞지르는 '저출산 쇼크'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실은 이러한데도 이상하게 결혼을 하려고 하면 예식장을 잡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예식이 토요일일요일 12시~3시쯤 되는 황금시간대 몰려있는게 원인이 아닐까 싶은데 저 역시 올해 여자친구와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상없이 결혼을 하게 되면 우리 가족은 정상적으로 애를 낳을 생각인데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다보니 아이돌보미를 아무래도 신청하는 날이 언젠가는 오게 되겠죠?

 

 

- 아이돌보미의 시급(급여)는 얼마?

아이돌보미가 되기 위해서는 각 구당 모집일정에 따라 신청을 한 뒤 교육훈련기관에서 약 80시간의 이수를 받고 활동중인 아이돌보미와 2인 1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되어 10시간을 이수하게 되는데 이수를 하게 될 경우 3만원이 지급되며 6개월이내 최소 120시간 이상의 의무활동을 하게 되면 교육비를 환급받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온전히 본인의 몫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죠.

아이돌보미의 시급을 알기 위해서는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 내 시간제 서비스 및 영아종일제 서비스를 확인하면 어느정도 추측이 가능합니다.

1. 시간제 서비스

만 3개월 이상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의 가정에 찾아가 1:1로 아동을 돌보는 서비스입니다. 연 720시간의 정부지원시간이 부과되며 회당 2시간 이상 필수 신청이 필요합니다. 최소 30분단위의 추가시간을 지정할 수 있으며 야간 및 휴일에는 금액의 50% 할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영아종일제 서비스

만 3개월부터 만 36개월 이하의 아동의 가정에 찾아가 1:1로 영아를 돌보는 서비스입니다. 월 200시간의 정부지원시간이 부과되며 회당 3시간 이상 필수 신청이 요구됩니다. 마찬가지로 최소 30분 이상의 추가시간을 지정할 수 있으며 야간 및 휴일에는 이용금액의 50% 할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아이돌보미 급여가 낮은 이유?

위 표를 토대로 보면 요금이 곧 시급이다보니 대충 생각해도 1만원이 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이돌보미 급여는 현재 기준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에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평균 근로시간이 낮기 때문입니다. 60%가 넘는 인읜이 월 120시간 이하로 근무한다고 하는데 일을 하고 싶어도 모든 시간을 맡기는 사람들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녀의 하교 및 부모의 퇴근시간 전후 외에는 평상시에 돌보미 활동을 하고 싶어도 신청을 하지 않아 일을 하지 못하는데 어느정도 정부 보조가 이루어진다고는 하지만 100% 무료가 아니다보니 돈이 아까워 신청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물론 낮은 출산율로 일자리가 없는 것은 기본전제로 깔려 있구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득에 상관없이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무료화 혹은 지금보다 더 적은 비용을 들이고 신청이 가능하게 하여 누구나 많은 시간동안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이고 이렇게 되면 지원 예산이 더욱 많이 필요한 상황이 되어 실현 불가능한 안이 될 수도 있겠죠.

 

 

아이돌보미(아이돌봄) 높지 않은 급여(시급) 수준 처우개선(인상)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결국 아이돌보미 분들이 가져가는 급여가 적은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